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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에서 떨어졌지만 1차는 통과했는 자소서입니다. 작성은 제가 했고, 첨삭은 학교 선생님을 통해 했습니다. 아마 2024 입시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걸로 알고 있지만, 꼭 대학교 입시가 아니더라도 필요하거나 참고할 내용이 있으시면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그대로 사용하셔서 생기는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1.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 있는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

 

양자컴퓨터에 관한 탐구에서 RSA암호를 접해 RSA암호의 뛰어난 보안성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탐구하였고, 이 암호체계는 큰 숫자를 소인수분해하기 어렵다는 특징을 이용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킷값을 만드는 과정에서 먼저 서로 다른 두 소수를 정하고 각 소수에 1만큼 뺀 값을 곱하는데 이것은 오일러 파이 함수의 성질을 활용한 것이었습니다. 임의의 소수가 이보다 작은 수 중 서로소인 수는 p-1개이고, 이는 RSA암호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원문 m과 두 소수의 곱 N이 서로소가 아닐 때 페르마의 작은 정리로 해결된다는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c를 이용한 RSA암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니, 문자를 암호화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고민 끝에 정보시간에 배운 문자 인코딩 ASCII를 이용함으로써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탐구활동을 통해 암호학에 큰 재미를 느꼈고, 장차 대학원에 진학해 암호학을 공부하여 양자컴퓨터도 해결하지 못하는 암호체계를 구축해보고 싶습니다.
모 대학 교수님의 뇌파를 이용한 집중도 향상 AI 시스템의 연구성과를 봤는데, AI 기술이 학습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뇌파가 아닌 방법으로도 집중도를 측정할 수 없을까 하는 호기심에 탐구하여 홍채의 움직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구현해보고자 파이썬을 이용해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했습니다. 먼저 얼굴 주변의 좌표를 쉽게 조작하고자 dlib학습모델을 이용해 얼굴의 특징점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얼굴을 회전하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결함을 발견하여, 넘파이의 arctan() 함수로 얼굴의 기울어진 각도를 구해 이미지를 회전시켜 인식률을 높였습니다. 다음으로 홍채의 위치를 알아내는 방법을 모색했고, 홍채의 명도를 이용하는 방법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명도를 이용하는 것이 잡음이 많아 엉뚱한 곳에 인식이 되곤 했습니다. 해결 방법을 고민한 끝에 가우시안 필터를 적용해 임계처리를 하고, 눈과 가장 가까운 윤곽선 영역을 가져옴으로써 해결했습니다.  캠에 비친 저의 홍채가 잘 인식되는 것을 보면서 뿌듯했고 한편으로는 집중도를 어떻게 구할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중집단과 비집중집단으로 나눈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홍채인식 프로그램을 배포하여 눈의 움직임 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집중할 때는 좌우로 홍채가 움직이는 주기가 짧아진다는 결론을 도출했고, 분석한 데이터를 적용하여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파이썬을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완성한 프로그램을 오픈소스 형식으로 배포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저는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같은 개발자의 기초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더욱 길러 차세대 기술의 선구자, 더 나아가 한국 기술 발전에 한 획을 그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
* 검정고시 출신자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의 경험 기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취미로 배운 코딩으로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을까?' 하는 마음에 IT팀을 직접 꾸려 학급 앱 개발을 계획했습니다. 컴퓨터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함께하고자 했지만, 서로 간의 역량이 달라 이를 조율하는 과정부터 차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의를 주최해 팀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JSP기반의 웹과 웹 뷰를 띄우는 앱을 만들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처음으로 협업을 해보는 경험이기에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모두가 그런 마음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초반에는 잘 진행되던 개발이 시간이 지체될수록 지치는 친구들이 늘었습니다. ‘시작한 것은 끝까지 하자’라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팀장으로서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돕고 모르는 것은 서적과 인터넷을 통해 학습하면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저를 따라 열심히 해주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고 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공적으로 완성한 앱과 웹을 1년 동안 운영했지만, 점점 사용자가 줄어들었고 팀은 해체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카카오봇이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파이썬을 이용하여 다시 개발했습니다. 이번에는 잘 활용될지 우려가 컸지만, 출시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호응을 얻어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저의 취미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개발 활동에 원동력이 됐으며, 완성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개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희대 자율문항.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준비 과정에서 배운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

 

어렸을 때 게임 핵(치트)을 만들어보고 싶어 처음으로 코딩을 접했고, 그 과정에서 코드만으로 하여금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꾸준히 독학했습니다. 처음으로 정보 수업을 들었을 때, 혼자서 학습한 내용이 수업주제로 다뤄졌기 때문에 다른 교과목보다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학하면서 해결하지 못한 버그나 문제를 선생님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선생님의 오랜 경험에 쌓인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정보 수업 시간에 코딩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내향적인 성격을 극복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복습 효과의 시너지가 되어 교내 c 프로그래밍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한편, 다른 교과목 시간에는 고전소설 ‘엔트로피’를 읽고 개발자들이 과학기술 발전에 있어서 갖춰야 할 태도를 확립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정, CPU와 어셈블리어의 관계와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융합하여 학습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프로그래밍'이라는 일련의 작업을 하나의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학습을 통해 고수준의 설계적 결정을 수행하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되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해 우수한 자질을 갖춘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실무적 소프트웨어 능력을 기르고자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라는 공동체 속에서 컴퓨터에 대한 열정으로 저만의 삶을 완성하고, 능률적이고 능동적인 개발자의 기본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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